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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9월 일반도서 추천 - 인천광역시교육청 공공도서관

icehongbo 2025. 9. 1. 17:19

 

 

 

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

백창민

 

도서관은 당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영향이 빚어낸 결과물로서 한국 근현대사를 수놓은 굵직한 사건들의 무대이다.

'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은 저자가 전국 500여 곳의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도서관 관련 서적과 자료, 논문을 연구하고 관계자를 만나 인터뷰한 결과물이다.

 

근현대사의 무대가 되었던 30개 도서관의 역사와 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독자들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지닌 색다른 매력과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청춘의 독서

유시민

 

유시민이 ‘청년 시절 읽었던 고전을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시대도 변하고 나이도 들었으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손때 묻은 책들을 다시 펴보면서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침침한 스탠드 불빛 아래 엎드려 몰래 읽었던 『공산당 선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한 『역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21세기가 된 지 한참이 지난 지금

다시 자유의 가치를 떠올리게 한 『자유론』까지.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자,

오늘의 유시민이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품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왜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할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일까?”,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사실은 어떻게 왜곡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문명의 역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운 15권의 위대한 책들.

그 안에는 앞서 살다 간 이들의 고민과 답이 담겨 있다.

『청춘의 독서』를 통해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가슴 벅찬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겸손의 힘

대릴 반 통게렌

 

겸손을 실용적이고 철학적으로 심층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겸손이 어떻게 자신감을 키우고, 성공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겸손에 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겸손을 연습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여 독자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를 얻도록 돕는다.

 

 

 

 

현대 사회 생존법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현대 시대의 불안과 혼란의 근원을 깊이 파헤치고,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소비 자본주의, 민주주의, 가족, 사랑 외로움 등 사회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다루면서

불안과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준다.

 

 

 

 

나의 느슨한 기록 일지

이다인

 

「나의 느슨한 기록 일지」는 한 달에 하나씩, 총 열두 달 동안 새로운 기록 방법을 소개하며

어떻게 하면 기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기록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기록과 관련된 SNS 계정을 운영 중인 저자는 수많은 다이어리를 쓰다 포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꾸준히 기록을 지속할 수 있는 유연한 기록법을 제안한다.

손으로 쓰는 기록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팁이나 TMI 기록, 여행 기록법 등 다양한 기록법을 담고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실패 빼앗는 사회

안혜정·조성호·이광형

 

「실패 빼앗는 사회」는 카이스트 실패연구소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카이스트 안팎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

‘실패에서 배우는 법’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험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실패연구소는 ‘실패에서 배우기’가 결코 개인의 의지나 능력에 국한되는 과정이 아니며,

오히려 그것을 방해하는 사회 구조와 문화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다.

그리고 실패의 쓸모를 널리 알리는 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실패 경험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성찰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실패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편안함의 습격

마이클 이스터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모든 실내는 완벽한 온도 조절 시설을 갖추었고, 배고픔을 느낄 새 없이 주변에 먹을 것이 풍족하며,

현대 의학의 발달로 기대 수명은 늘어났고, 생존을 위협할 만한 도전이 딱히 없다.

그렇게 우린 이제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때문에 이 책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이해하기 위해 일상에 약간의 불편함과 도전을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완전한 편안함보다는 적절한 스트레스와 도전은 오히려 우리를 더 강하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삶의 진정한 충만함이 편안함의 울타리 밖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무감각해진 사고를 자극하고 동기를 유발해 내면에 숨겨진 야성을 발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뒷마당 탐조 클럽

에이미 탄

 

「뒷마당 탐조 클럽」은 저자가 6년간 뒷마당 새들을 관찰하며 작성한 일지 중 90편을 모아 약간의 글을 보태 펴낸 책이다.

여기에 정성 들인 세밀화 40여 편이 추가되어 책을 하나의 예술품처럼 보이게 만든다.

또한 저자의 끝 모를 호기심, 아이를 닮은 상상력, 집요한 탐구력을 여실히 보여주어 한 편의 소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새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를 다시 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마들렌 치게

 

진화생물학의 눈으로 본 ‘다정한’ 스트레스 탐구서, 거대한 자연에서 발견한 ‘오늘을 살아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도시 서식지를 살아가는 인간의 하루는 고달프다.

끊임없는 변화, 매일이 도전의 연속. 어깨에 하루마다 새로운 책임이 얹힌다.

어려운 하루를 마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런 생각을 한다.

스트레스 없는 환경으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으로 떠나고 싶다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착각이다. 자연은 ‘고요하지’ 않다.

 

동물, 식물, 미생물… 거대한 자연 생태계는 매일 극적으로 변하고, 숨 쉬는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하고 마침내 ‘진화’한다.

기후 변화로 요동치는 날씨, 개발로 사라지는 서식지, 다가오는 포식자 등 눈앞의 현실에 온몸으로 맞서

자신을 바꾸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간다.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최다혜·이준수

 

“환경도 살리고, 지갑도 채우는 기후위기 시대의 짠테크 가이드”

이 책은 지구를 걱정하면서도 일상과의 균형을 고민한 4인 가족의 살림과 돈,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절약과 미니멀리즘, 중고 옷 구매, 채식, 제로 웨이스트 등 저자 부부는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하지만,

환경 보호가 꼭 완벽할 필요도 자기를 희생하는 일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지구를 지키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기폭제!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큰 충격을 줬던 이 책은

언론의 비난과 이 책의 출판을 막으려는 화학업계의 거센 방해에도

카슨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끌어내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하기도 하였다.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각자 자기 자리에서 깊이 성찰할 때다.

지구라는 터전을 잠시 빌려 쓸 뿐 잘 쓰고 미래 세대에 돌려줘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세대의 의무다.

미래 세대에겐 지속가능한 지구를 물려받을 권리가 있다.

 

 

 

 

 

그래픽 크리틱

전가경

 

《그래픽 크리틱》은 1970년대 이후 한국 그래픽 디자인을

‘한글 타이포그래피, 출판, 행동주의’라는 세 갈래로 따라가며 살펴보는 책이다.

한글 글꼴의 변화 속에 담긴 사회와 정치, 기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뿌리깊은나무』 같은 잡지를 통해

디자이너가 문화 생산자이자 사회적 주체였음을 보여준다.

또 일상의실천, FDSC 같은 디자인 그룹이 기후 위기, 페미니즘 등 동시대 문제에 개입해온 과정도 담았다.

9월 독서의 달, 글의 의미를 읽는 동시에 글의 디자인을 읽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줄 책이다.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이경우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말이 가지는 힘이 크다는 의미이다.

즉, 상대방과 대화할 때 그 사람이 쓰는 어휘, 올바른 맞춤법 등이 개인의 품격은 물론 상황에 관한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주 실수하는 맞춤법과 상황에 맞게 어휘를 선정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부족한 어휘 또는 맞춤법으로 인한 말실수가 두려운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언어가 세계를 감각하는 법

케일럽 에버렛

 

「언어가 세계를 감각하는 법」은 언어에 대한 여러 질문에 답하며 언어가 얼마나 다양한 배경에서 차이가 생기는지,

이 차이가 인류에 대한 무엇을 드러내는지 보여준다.

특히 아마존 원주민 언어부터 영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언어의 차이가 사고방식 자체를 형성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줘 언어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바꿔놓는다.

또한 언어·문화 다양성 연구에서 얻은 핵심적 발견들을 살펴보고

세상 모든 언어에는 보편적인 규칙과 비슷한 의미가 있다는 오래된 상식을 뒤집는다.

 

 

 

 

 

 

 

그들이 보지 못할 밤은 아름다워

백사혜

 

백사혜 작가의 SF 동화판타지 연작소설집으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쟁과 저항,

그리고 소멸의 순간들을 다양한 인물의 시선으로 담아낸 책이다.

SF적인 배경에서 동화판타지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현실사회의 문제까지 접목한 SF 동화판타지라는 독창적인 장르는,

이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잔혹한 우주. 그 안에서 신념을 위해 죽고, 사랑을 위해 희생하는 인물들의 서사를 따라가다보면 알 수 없는 희망과 따듯함이 느껴질 것이다.

 

 

 

 

 

다마논드호

정지혜

 

‘다마논드호’는 지구의 모든 땅이 바다 아래로 완전히 잠기면서 모든 나라가 사라지고,

돈과 권력을 가진 자와 지식인과 기술자만이 선택받아 19척의 거대한 배에 탑승하게 되면서 살아남게 된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땅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시대가 되었고,

거대한 배 19척 중 다마논드호에서 희망이 배제된 절망의 공간인 37 주거 단지촌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는

최하위계층의 한 아이가 최상위계층으로 옮겨지게 된 이유를 찾아가며 발생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현시대에 만연한 기득권, 종교,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를 투영시킨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

 

 

 

 

 

스티커

김선미

 

주인공은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마켓 스티커’ 운영자다.

민속학자인 엄마의 짐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저주 책을 통해 저주 스티커를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어,

돈을 받고 타인의 저주를 스티커로 만들어 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게 하는가 하면 시험 답안을 밀려 쓰게 만들고 헛것을 보게 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나는 스티커를 팔 뿐’이라며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스티커를 붙인 대상들이 무너지고 그로 인해 학교가 조금씩 변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점점 더 복잡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특히 인물들이 저주를 통해 자신이 마주했던 불합리한 세계에 ‘되갚음’을 실행하는 과정은,

청소년 독자에게 강한 감정 이입과 동시에 도덕적 균열을 경험하게 만든다.

 

 

 

 

 

자몽살구클럽

한로로

 

〈자몽살구클럽〉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발매할 세 번째 EP 음악 앨범과 연결된 동명의 소설이다.

그는 데뷔 싱글 '입춘'부터 지금까지 사회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오고 있다.

이는 한로로 자신이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버둥거리며 살아가는 젊음이기 때문일 것이다.

 

죽고 싶은 네명의 아이들이 비밀 클럽 '자몽살구클럽'에서 만나 서로를 살리기로 한다.

각자의 모진 삶을 견디기 힘들어 모인 '소하', '태수', '유민', '보현'의 에피소드는 생존이라는 목표 아래 처절하게 전개된다.

마치 누군가가 겪어봤을 것만 같은 현실 묘사를 통해 한로로는 우리의 유년 속에 자리 잡은 다양한 아픔을 조명한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아이들의 시절이 현실에 찌든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는다.

이 잔인한 시대의 비극을 소설을 통해 목격하는 것만으로 독자들은 나의 잔인함을 경계하고

보다 더 너그러운 어른이 될 계기를 맞이할 것이다.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칫솔에 근사할 정도로 적당량의 치약을 묻혀 건네는 모습에 감동하는 한아는 저탄소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의류 리폼 디자이너다.

그녀는 ‘환생’이라는 작은 옷 수선집을 운영하며 누군가의 이야기와 시간이 담긴 옷에 작은 새로움을 더해주곤 한다.

한아에게는 스무 살 때부터 좋아한, 만난 지 11년 된 남자친구 경민이 있다.

 

늘 익숙한 곳에 머무려 하는 한아와 달리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경민은 이번 여름에도 혼자 유성우를 보러 캐나다로 훌쩍 떠나버린다.

자신의 사정을 고려해주지 않는 경민이 늘 서운했지만 체념이라고 부르는 애정도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한아.

때마침 캐나다에 운석이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다는 뉴스에 한아는 걱정이다.

경민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어딘지 미묘하게 낯설어졌다.

팔에 있던 커다란 흉터가 사라졌는가 하면 그렇게나 싫어하던 가지무침도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아를 늘 기다리게 했던 그였는데 이제는 매순간 한아에게 집중하며 “조금 더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준다.

달라진 경민의 모습과 수상한 행동이 의심스러운 한아는 무언가가 잘못되어간다고 혼란에 빠지는데……

 

 

 

 

 

 

 

쓰는 인간

롤런드 앨런

 

「쓰는 인간」은 노트가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하는 창의적 공간이자 사유의 동반자임을 증명하는 책이다.

종이 문화사학자인 저자는 이 방대한 역사서에서 노트가

어떻게 인간의 창의적 사고를 이끄는 가장 다재다능한 도구가 되었는지를 밝힌다.

찰스 다윈이 작은 포켓 노트에 진화론을 정리하고,

애거사 크리스티가 낡은 연습장에 수많은 살인사건을 구상하고 기록했던 과정을 소개하며,

요리사, 왕, 선원, 어부, 음악가 등 다양한 이들이 노트를 활용해 어떻게 세계의 문명과 문화를 일궈냈는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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